▲ 수원 노블클래식의원 이욱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팔자주름은 한자로 八(여덟 팔)자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어릴 때는 보이지 않다가 30대를 넘어서면서 보이기 시작한다. 이는 수십 년간 지속적인 피부 접힘에 의해 피부에 선이 생기는 현상이다.

팔자주름은 대개 피부가 얇은 사람에게 먼저 보인다. 피지선이 발달된 피부가 두꺼운 사람은 나이가 더 들어서 지방이 처지면서 나타나게 된다. 피부가 얇은 경우 안면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반복된 운동을 하게 되고, 피부 진피 층 하부가 끊어져서 얇으면서도 날카로운 선상으로 팔자주름이 나타나게 된다.

반면, 피부가 두꺼운 경우라면 팔자주름이 날카로운 선상이 아닌 깊은 골의 형태로 나타난다. 대개 위쪽 지방이 팔자 쪽으로 쳐지면서 팔자에 고랑이 생긴다. 이런 경우 팔자주름 뿐 아니라 입가로 볼이 쳐지기도 한다. 일명 ‘불독살’, ‘심술보’라고도 불리는 ‘볼쳐짐’ 현상이 같이 나타나게 된다.

이 외에 안면근육이 피부에 부착하는 부위가 진피 얕은 곳인 경우 그 안면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깊게 패여 보이는 양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다양한 원인과 양상으로 나타나는 팔자주름은 하나의 치료법으로 접근 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는 필러 주사는 어떤 유형에서는 만족스런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유형을 필러로 접근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피부과 필러주입 외에도 매직라인이라는 실을 이용한 팔자교정, 진피상부에 부착한 근육의 절단, 원인이 되는 쳐진 부부분의 지방 제거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이 이루어진다면 장기간 효과가 유지될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수원 노블클래식의원 이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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