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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꽁꽁 언 ‘손발’…수족냉증 치료방법은? [유병택 원장 칼럼]

기사승인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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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덕안정한의원 마곡발산점 유병택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낮에도 바깥공기가 쌀쌀해지면서 이제 완연한 겨울이 됐다. 겨울은 수족냉증 환자들에겐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기온이 내려가면 손과 발부터 시려와 고통과 불편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수족냉증이란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위를 느끼지 않는 온도에서 수족이 지나칠 정도로 차가운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손발이 저리고 가장자리가 창백해질 뿐 아니라 만지면 마치 남의 살처럼 감각이 무디거나 가려운 것이 특징이다. 손발 외에 무릎이나 하복부, 허리에서도 냉감이 돌며, 어지럼증과 위장장애, 신경증상, 관절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수족냉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추위 등의 외부자극에 교감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혈관을 수축시키고, 이에 따라 손발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냉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출산이나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스트레스, 레이노병, 류마티스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들이 수족냉증의 발병과 관련된다.   

수족냉증을 단순히 손발의 문제로만 치부한다면 해결이 쉽지 않다. 수족냉증은 신체 전반적인 균형이 소실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의 정도를 줄이고 조직 손상을 막는 한편, 신체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물리치료와 뜸, 침, 부항치료를 통해 혈류순환과 경락의 기순환을 촉진시키며, 추나치료로 균형이 틀어진 부분을 교정하고, 봉침 및 약침치료로 교정된 부분이 유지되도록 보강한다. 또한 한약은 환자의 체질에 맞는 약재를 선별해 처방되기 때문 체질개선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수족냉증을 앓는 사람은 입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생활의 변화가 필요하다. 짧고 얇은 옷은 체온을 떨어뜨리고, 레깅스와 스키니진은 원활한 혈류를 막아 가급적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찬 음식 대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가벼운 스트레칭, 손발 마사지, 반신욕과 족욕을 자주 하면 혈류순환에 도움이 된다.(광덕안정한의원 마곡발산점 유병택 원장)

유병택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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