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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젊은 남성 발병률 점차 증가 [김승진 원장 칼럼]

기사승인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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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흉부외과의원 김승진 대표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중년 여성이 조심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하지정맥류다. 하지정맥류는 중년에 들어서며 혈관이 급격하게 노화하는 경우 발생하기 쉽고, 통계적으로도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한 갱년기가 찾아오면서 하지정맥류가 함께 발병할 수 있다. 갱년기 우울증 및 증상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호르몬제가 체내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면서 하지정맥류를 호소하는 것.

하지만 최근에는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젊은 남성의 발병률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젊은 남성의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높아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운동 부족이다.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남성들의 경우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잦은 음주와 흡연은 물론 비만도 젊은 남성의 하지정맥류 발병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잦은 음주, 흡연은 혈관벽을 손상시키게 된다. 또 체중이 많이 나가게 되면 다리에 가해지는 무게가 늘어나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젊은 남성의 경우, 중년 여성에 비해 하지정맥류에 둔감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종아리 부종과 다리저림, 다리통증, 쥐내림, 발시림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하지정맥류가 아니더라도 일상 생활 중 쉽게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치료를 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상태가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인 만큼,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극적으로 하지정맥류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혈관 돌출은 물론 피부염, 피부 궤양, 피부 착색, 괴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혈관 초음파를 이용한 정밀 검사를 받은 뒤, 하지정맥류 치료에 나서게 된다. 정맥 내 기준치 이상의 역류가 관찰되면 문제 혈관을 제거하기 위한 정맥 내 레이저 수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의 수술 방법이 있다.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 습관도 개선되어야 한다. 하지정맥류 발병 원인이 되는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과체중인 경우라면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집에서 가벼운 스트레칭과 제자리 걷기 등으로 하체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센트럴흉부외과의원 김승진 대표 원장)

김승진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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