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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꼭 해야 하나요? [류석현 원장 칼럼]

기사승인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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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범물샘치과 류석현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영구치로 전환된 성인의 치아 개수는 모두 28개다. 하지만 28개의 치아 이외에도 입안 가장 안쪽에 나는 작은 어금니인 사랑니가 있는 사람도 존재한다. 사랑니는 대게 다른 어금니가 다 난 뒤, 성년기에 새로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랑니는 제3대구치라고도 불리며 영구치 중에서 제일 뒤늦게 자라나는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사랑니는 개인에 따라 1~4개까지 자라며, 약 7% 정도의 확률로 사랑니가 아예 자라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사랑니는 바르게 자랄 경우 굳이 발치하지 않아도 되지만, 주위의 치아나 잇몸 혹은 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사랑니가 자리를 잡기 위해 다른 치아를 밀어내면 치열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위아래가 어긋난 형태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입 속의 뒤쪽 맨 구석에 나는 만큼 양치가 쉽지 않아 구강 내 세균이 치아 신경에 침입해 충치 및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 잘못된 방향으로 자란 매복 사랑니는 턱과 신경 주변 치아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높다.

사랑니는 이처럼 구강 내 문제를 유발하는 일이 많아 치과를 찾아 상담 후 발치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사랑니 발치 시에는 개인마다 위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3D CT 정밀 진단을 통해 사랑니가 신경에 맞닿을 확률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른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정확하게 발치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사랑니 발치 이후에는 가급적 말을 삼가고, 나오는 피는 뱉지 않고 침과 함께 모두 삼키는 것이 좋다.

또 수술 부위에 혀를 가져다 대는 행위는 2차 감염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치 부위는 10분 간격으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식사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마취가 모두 풀린 후에 섭취하여야 해주는 것이 좋다.

사랑니는 신경과 맞닿아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발치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통해 안전하게 발치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하며, 사랑니 발치 이후에는 안내에 따라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대구 범물샘치과 류석현 원장)

류석현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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