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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스마트폰에 혹사당하는 손목…‘손목터널증후군’ 주의보 [김영석 원장 칼럼]

기사승인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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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내호평 서울에이스통증의학과 김영석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최근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으로 손목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의 사용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마우스를 쥐는 등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기기들 때문에 손목이 혹사당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저릿한 통증을 느낀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라 불리는 수근관증후군은 손목의 통증과 저린감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손의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높아져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목과 손가락의 통증, 그리고 시리고 저린 증상이다. 증상 초기에는 손목이나 손가락 끝이 저리거나 뻐근한 느낌이 드는데, 이후 감각 이상, 당김 증상을 보이고 심한 경우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까지 있다. 특히 밤에 수면 중 손이 저려서 잠에서 깨거나 손을 털게 되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50대 이상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폐경기가 찾아오는 시기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줄고, 뼈와 연골이 약해진다. 또 남성에 비해 손목 관절과 근육, 인대 등이 약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빨래나 청소, 요리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가사를 전담하는 경우가 많아 발병률이 높은 것.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단순한 통증으로 방치,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보조기 착용이나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과 같이 비수술적인 방법을 동원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곧바로 병원에 내원, 제대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수술 치료 중에서도 체외충격파 치료는 짧은 시간에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이용해 통증 부위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고강도의 에너지가 근골격계를 자극하고, 세포막의 물리적 변화를 통해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원리를 이용한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는 병변 부위에 일시적인 미세손상을 일으켜 신생 혈관의 생성을 유도하고, 혈류공급을 증가시켜 조직재생에 도움을 준다. 절개나 마취를 필요로 하지 않아 흉터, 부작용 위험이 거의 없는 것은 물론, 10~15분 정도의 짧은 치료 시간 덕분에 곧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이 꼭 필요한 질환이다. 과도하게 손목을 사용하는 일을 줄이고, 손목과 손가락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행동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치료와 더불어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평내호평 서울에이스통증의학과 김영석 원장)

김영석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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