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박진희 남편, 부장 판사 돼-난 법적 피해자라 알아"
박수홍 "박진희 남편, 부장 판사 돼-난 법적 피해자라 알아"

개그맨 박수홍이 배우 박진희 남편의 근황을 알렸다.

28일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는 '오빠 믿고 다 턴(?) 미녀 배우 박진희, 출산에서 육아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진희는 최근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소식을 축하하며 "저는 첫째 가졌을 때 18㎏ 쪘다. 아이가 나오면 한 5㎏은 빠질 줄 알았는데 애가 3.2㎏에 나왔는데 딱 3.3㎏ 빠졌더라. 거의 15㎏를 그냥 찐 거다. 그거 빼는 데 저는 한 3~4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많이 비축 됐는데 둘째를 4년 후에 가졌는데 첫째는 18㎏가 쪘기 때문에 한 5~6㎏만 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20㎏까지 쪘더라"며 웃엇다. 그러면서 "이유가 있었다. 둘째를 가졌을 때 5개월 후반 때 임신 기간 동안 막 먹을 수 없어서 조절했다. 애가 막 크다가 그 한 달을 잠깐 안 크고 있으니 선생님께서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엄마 마음에는 '내가 안 먹으니까 그랬나보다' 했다. 그래서 마지막에 엄청 먹었다. 그래서 결국 아기가 4.3㎏으로 나왔다. 그 병원에서 선생님께서 '내가 받은 아이 중 제일 큰 아이였다'고 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둘째를 낳고도 남은 15㎏는 빼는 것을 포기했다고.

박수홍은 박진희에게 "누굴 만날까 궁금했는데 어떻게 판사님을 만났냐? 부장 판사 되셨던데?"라며 박진희 남편의 근황을 물었다.

박진희는 "기사가 났냐"며 깜짝 놀랐다. 박수홍은 "안 났다. 내가 다 조사했다. 나 법적으로 지금 피해자로 활동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진희는 둘째 출산의 비화도 알렸다.

박진희는 "제가 첫째를 22시간 정도 진통하고 낳았다. 그렇다보니 둘째도 약간 용기가 생겨서 무통 분만 주사를 맞지 않고 자연주의 분만을 진짜 해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자궁도 수죽되고, 애도, 엄마도 힘을 주는데 엄마가 고통스러우면서 '으악' 할 때 아기가 나오려는 힘과 자궁의 수축 힘, 엄마의 힘이 하나가 모여서 중력으로 아이가 나오는 건데 무통을 맞으면 자궁 수축이 되는 걸 엄마가 느낄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애가 더 힘들다고 했다. 그래서 무통 주사 없이 하겠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그걸 권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래도 저는 한 번 도전해보겠다고 했는데 병원에서는 '그러면 저희가 고려는 해놓고 있을게요'라고 하더라. 그리고 둘째 진통이 와서 병원에 갔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병원 도착 2시간 만에 무통 주사 놔달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반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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