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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증상, 동반된 ADHD 등 소아정신과 질환도 치료해야 [박준현 원장 칼럼]

기사승인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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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현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직장 탓에 최근 김해로 이사를 한 K씨 가족에게 걱정이 생겼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이 전학을 한 학교에서 과도한 긴장감으로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등 학교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틱장애 증상도 보이기 시작해서 더욱 걱정이다.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진료를 받고 소아틱장애 진단을 받았다.

틱장애는 보통 6~8세에 많이 발병한다. 학령기에 학교 입학, 다양한 교우관계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며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늘어나기 때문에 발병이 잦은 것으로 보고 있다.

어린이의 틱장애 증상은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나눌 수 있다. 운동틱은 갑자기 반복적으로 근육을 움찔거리는 것이다. 보통 눈 깜빡임으로 시작하여 점차 큰 근육으로 진행하는 경향성이 있다, 코 찡긋거리기, 얼굴 찡그림, 고개 끄덕거림, 어깨를 들썩거리거나, 팔다리에 힘주기, 배를 튕기는 동작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음성틱은 헛기침 소리, 아아, 음음 소리, 딸꾹질 소리, 욕설틱 등의 특별한 의미없이 반복적으로 소리를 내는 증상이다. 근육틱과 음성틱이 모두 나타나 1년 이상 지속될 때 뚜렛증후군이라고 진단한다. 뚜렛장애의 경우에는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은 단일원인을 꼽기는 어렵다. 두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오류로 인해서 미세한 근육의 조절력이 떨어지는 것인데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어린 나이에 스마트폰을 접하게 되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다보면 두뇌가 쉽게 흥분되어 도파민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최근 소아 틱장애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아이들은 스트레스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들은 항상 통제를 받는 생활을 하며 규칙을 배운다. 또 사회경험이 부족하여 늘어나는 인간관계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틱장애, ADHD 등의 소아신경정신과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 틱장애로 이어지며 종종 성인에 까지 이환되는 경우도 있다. 만성 틱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일이 많아지고 자존감이 떨어지며 늘상 틱 증상을 제어하기 위해 항상 긴장되어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틱장애 환자의 50~60% 이상에서 ADHD를 동반하며 30~40% 이상에서 강박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해석된다. 주의력, 집중력이 떨어지고 충동적이며 과잉된 행동 양상을 보이거나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스스로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ADHD도 틱장애와 마찬가지로 두뇌가 흥분할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스트레스나 스마트폰 등 두뇌를 흥분시키는 환경적인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

현대의학의 치료로는 한계가 있는 질환인 만큼 한의학 관점에서 신체 전반의 건강 개선과 심리적인 안정을 통해 틱장애와 ADHD의 치료를 한다면 보다 효과적일수 있다. 만성적인 질환이므로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세워 치료과 생활관리를 모두 신경써야 안정적으로 증상을 개선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해아림한의원 창원점 박준현 원장)

박준현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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