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모아제일산부인과 이정경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최근 결혼연령이 늦어지면서 노산 및 조기진통 산모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임신기간 중 건강한 아기의 분만과 수유 또한 산모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임산부 영양관리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한다. 임신기간 동안의 충분치 못한 불규칙한 영양섭취는 산모 및 아기 모두에게 임신 관련 합병증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임신기와 수유기에만 채워야하는 특별한 영양소가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임신기에 비해서 열량 단백질 무기질 및 비타민의 필요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와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 중에는 단백질이 특히 중요한데, 단백질은 태아의 발육성장을 돕고, 자궁의 비대, 유선발육, 혈액량 증가에 필요할 뿐 아니라, 임신중독증 예방을 위해서도 양질의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고기나 생선, 우유, 달걀등의 섭취가 필요하다.

그리고 칼슘은 체내의 골격과 치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근육수축과 혈액응고, 혈액의 삼투압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이나 두부 콩등을 섭취하시면 좋다.

또한 임신 기간 중에는 모체의 혈액량이 50% 증가하면서 태아의 혈액도 만들어지므로, 철분이 많이 필요하다. 태아의 간에는 다량의 철분이 저장되어 출생 후에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과 영아 빈혈 예방에 사용되므로, 별도로 철분제 복용 및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늘어나는 고령산모와 임신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풍부한 전문지식과 실전 경험을 갖춘 산부인과 전문의한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김포 모아제일산부인과 이정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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