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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멍울, 이 때 필요한 맘모톰 시술 조직검사 후 관리 비결은? [이영미 원장 칼럼]

기사승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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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미유외과의원 이영미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유방암은 유방에서 발생한 암으로,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유방촬영술 혹은 유방초음파검사를 했을 때 발견되거나, 자가진단을 했을 때 무언가 만져져서 검사를 하다 발견하게 된다. 간혹 겨드랑이 멍울이 있어서 조직검사를 했더니 유방암 전이로 진단되면서 거꾸로 유방암임을 알게 되는 사례도 존재한다.

만져봤을 때 애매모호한 덩어리 같은 것이 있다면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특히 촉진에서 1cm 이상의 종양이 만져진다면 검사로 자세한 확인을 해야 한다. 이는 악성이 아니라 양성종양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암이 아님을 확인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언제 발견하는지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초기 증상일 때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분하는 것은 대부분 조직검사로 이루어진다. 조직검사는 크게 세침흡인술, 바늘총조직검사, 맘모톰, 외과 절제의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종양의 형태나 크기, 악성 위험도 등에 따라 적절한 방법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세침흡인술은 21G의 가느다란 바늘로 액체나 세포를 채취하여 확인하기에 낭종이 보일 때 시행하는 편이며, 암보다 양성일 가능성이 높을 때 하게 된다.

바늘총조직검사는 중심침생검이라고도 불리며 암이 의심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14G의 바늘을 총처럼 쏘아낸다 하여 붙은 명칭으로, 암으로 진단하면 바로 수술 치료를 하게 되며 양성으로 진단되면 2~3년 정도 6개월 간격으로 추적 관찰을 해야 한다. 단, 종양이 크거나 빠르게 자라는 경우,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 비정형세포나 유두종양, 엽상종 등 고위험 병변으로 진단된 경우, 임신을 앞둔 경우,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에서는 맘모톰이나 외과 절제로 모두 제거해서 정확한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맘모톰은 컴퓨터로 조작하여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멍울을 잘라내어 유방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부분마취로 진행하며, 한 번의 바늘 삽입으로 크기가 큰 조직을 채취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바늘을 이용하는 만큼 절개에 비해 상처가 작은 편이며, 시술 시간이 20~30분 정도 소요된다. 바늘은 8G와 11G로 나뉘는데, 좀 더 굵은 8G 쪽이 조직학적 제거율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절개 수술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장 오래 시행된 것이기도 하다. 전신마취 후 유방 피부를 2cm 정도 절개해 조직을 떼어내서 검사하는 방법이다. 모든 조직을 떼어내는 만큼 정확도가 높지만 유방 통증, 모양 변형이 생길 수 있으며, 3~5cm의 통증이 남을 수 있다. 유방 멍울의 90%는 암이 아니기에 절개는 여러 모로 불편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암 진단 시 절제술 등 큰 수술을 다시 해야 하기에,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시행되지 않는 편이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기존에는 절제를 시행했다면, 맘모톰으로 대신하여 신체적 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다만 유방혹이 있다 하여 모든 환자에게 시술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암이 매우 의심되는 종양은 먼저 바늘총조직검사를 하고, 양성종양으로 진단되면 맘모톰을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양성종양인데 2cm 이상이거나 빨리 자라나는 경우, 모양이 좋지 않은 양성종양이 있으면 고위험병변이나 암일 수 있어 진단이 필요하다. 임신이나 여성호르몬 치료를 앞두고 있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여행으로 인해 오랫동안 정기검진을 받기 힘든 경우 역시 양성이더라도 제거하는 것이 권장된다. 종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조직검사상 양성이지만 고위험 병변으로 진단된 경우, 군집된 미세 석회화 병변 역시 제거하여 진단하는 것이 권장된다.

흔히 유방암의 전조증상이라 오인하는 가슴통증원인이 반드시 암에 의한 것이 아닌 것처럼, 조직검사도 암일 때에만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섬유선종, 낭종 등 양성종양이 좀 더 흔하게 보이는 편이다. 단, 개인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알맞은 검사를 통해 위험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영미유외과의원 이영미 원장)

이영미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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