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된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상 생활을 묻는 질문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가장 먼저 꼽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상황 속에, ‘목적지 없는 여행’ 상품들이 줄지어 매진되며, 여행을 향한 그리움을 방증하고 있다.

추운 날씨로 인해, 따뜻한 동남아 여행이 간절해지는 요즘, 필리핀 관광부는 11월 18일부터 지난 24일까지 필리핀 관광부 공식 블로그에서 한국인들에게 ‘필리핀의 어떤 것들이 가장 그리운지’에 대한 설문 이벤트를 진행했다.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필리핀의 가장 그리운 것으로 열대과일과 필리핀 음식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특히 방송과 SNS를 통해 보여졌던 필리핀 식 통 돼지 바비큐인 ‘레촌’과 필리핀 식 덮밥인 ‘아도보’를 비롯해 다양한 필리핀 음식을 언급하며, 필리핀 미식 여행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 필리핀 대표 열대 과일, 카라바오 망고
▲ 필리핀 식 통돼지구이 ’레촌’

3위는 필리핀의 아름다운 자연이 차지했다. 필리핀은 여행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로 선정되는 등, 이미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한국인 관광객들은 필리핀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스쿠버 다이빙과 호핑투어 또한 그리운 요소로 꼽았다.   

▲ 보라카이에 위치한 푸카 비치

그 밖에도 필리핀의 대표적읜 관광지인 보라카이와 친절한 필리핀 사람들, 마사지, 산미구엘 맥주 등이 순위에 올랐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 지사장은, “필리핀은 작년 한 해, 198만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찾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한 곳” 이라고 언급하며, “조속한 시일 내, 한국인 관광객들이 필리핀을 방문하여, 가장 그리웠던 필리핀의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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