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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모르는 두통, 일자목과 거북목 때문? [조문호 원장 칼럼]

기사승인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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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송도본한의원 조문호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복잡한 사회 속의 현대인이라면 어딘가가 뻐근하고 이유 없이 아픈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두통은 너무나도 많은 요인에 의한 것이고 일상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통증이기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변에 두통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만성화된 일상적 통증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수많은 신경과 혈관들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두통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크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쉽게 넘기는 두통이 의외로 머리가 아닌 목에서부터 시작된 통증인 경우도 많다.

우리 목은 머리와 몸통을 이어주는 신체 부위이다. 머리를 고정하거나 자유롭게 움직이게 해주고 머리와 몸통을 연결해 주는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인데도 목뼈는 쉽게 노출이 되어 있고 다른 신체 기관에 비해 튼튼해 보이지도 않는다. 게다가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면서 잘못된 자세로 인해 신경이 눌리기도 하고 근육이 뭉치기도 하는데 이것이 두통의 원인으로 나타나게 된다.

우리는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하려고 몸을 반듯하게 세우고 등과 목을 편 자세를 하게 된다. 이런 경우 목이 일자로 세워진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 등과 허리를 펴고 목을 세운 바른 자세는 C자 형태의 목뼈 곡선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다. 정상적인 목뼈는 C자형 커브를 보이고 이 형태가 머리 무게로 인해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중력의 작용)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앉아서 컴퓨터 화면이나 핸드폰, 직업적인 운전 등으로 머리를 앞으로 많이 숙이는 행동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목은 정상적인 C자가 곡선이 아닌 역 C자형 또는 거북목의 형태로 변형이 되게 된다.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목뼈는 노화되면서 탄력이 떨어지게 되고 변형이 되어 경추신경과 후두부의 다양한 신경들을 누르게 되어 두통의 원인이 되고 목디스크로 진행되어 팔이 저리고 뒷목도 아프게 된다.

다양한 원인으로 일자목이나 거북목으로 변형이 되면 무거운 머리를 바쳐주는 목이 부담해야 하는 힘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기 어려워 목뼈가 많이 상하게 되는데 목뼈 주변의 변형으로 인한 경추염증과 석회화 현상 등으로 경추부 신경이 많이 눌리게 되면 만성적인 어깨 통증이 생겨서 평소 어깨가 늘 무겁고 피곤하고 뻐근해서 불편을 호소하게 되는 만성 어깨통증 증후군으로 발전한다. 이 증상이 더욱 심해져서 경추 디스크 수핵이 흘러나와 목의 신경을 누르게 되면 일명 목디스크로 진행될 수도 있다. 목뼈 사이를 완충해주고 충격을 분산시키는 추간판이 비정상적으로 이탈하거나 파열되어 목 주변 신경을 더욱 압박하는 목 디스크로 진행되면 치료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목디스크는 통증만 완화시키는 진통제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원인을 파악하여 틀어진 뼈를 맞추고 약해진 주변 근육과 신경을 강화시키는 치료법이 필수적이다. 전문적인 해부학적인 지식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력 있는 한의사의 추나요법이 만성적인 목과 어깨 통증 및 목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다. 좋은 상태의 목이 만성 두통을 개선할 수 있고 머리로 가는 혈관의 흐름을 좋게 하여 머리와 눈을 훨씬 맑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일상이 항상 바쁘다 하더라도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벼운 두통이라고 해서 넘기지 말고 그 원인이 나쁜 자세로 인한 일자목, 거북목으로 인한 것이면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추나요법으로 바로잡는 것이 통증을 더 악화시키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다. 모든 질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초기에 정확한 진찰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 가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많아진 만큼 그럴수록 나를 돌아보고 작은 질병을 크게 키우지 않도록 하는 자세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다. (인천 송도본한의원 조문호 원장)

조문호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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