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미안성형외과 현상민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코의 생김새에 따라 콧볼축소수술은 달라지는데, 이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이 있어 코의 생김새에 따른 콧볼축소수술 및 코성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콧구멍의 모양은 아래에서 보았을 때 서양 배 모양처럼 생겼다고 알려져있다. 콧구멍의 장축이 바닥을 기준으로 45도를 이루며 콧구멍의 높이가 콧볼 전체의 3분의 2정도를 차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양이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정상적인 콧볼의 넓이는 두 눈의 안쪽 거리와 비슷한 경우이며 두 눈 사이와 비교했을 때 콧볼이 더 넓다면 콧볼축소수술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단순히 콧볼만 줄이면 되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 코의 생김새에 따라 여러가지 수술방법이 필요하다.

먼저 콧볼은 넓지만 코의 바닥이 좁은 경우이다. 이 경우 코의 바닥을 더 줄이면 숨쉬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코 바닥은 그대로 두고 콧볼에 절개선을 넣어 줄여야한다. 따라서 수술 후 코 바닥의 넓이는 거의 유지되면서 정면에서 보면 콧볼이 줄어들게 되며 호흡에도 지장이 없게 된다.

다음은 콧볼은 좁은데 코 바닥이 넓은 경우이다. 이 때에는 콧볼은 거의 건드리지 않고 코 바닥을 중점으로 교정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코 바닥만 줄이면 코가 둥그스름하게 모이는 효과가 미미하여 절개는 콧볼과 바닥까지 다 해주되 주로 교정하는 부분은 바닥이다.

만약 콧볼과 코의 바닥이 모두 넓다면 절개선을 바닥 부분도 적정량 포함하여 콧볼을 함께 줄여주게 된다.

예외적으로 콧볼이 아래로 처져있고 두꺼운 경우가 있다. 이 때에는 콧볼축소수술보다는 콧날개를 올려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콧볼을 웨지(wedge)모양으로 교정을 해주어 결과적으로 콧볼의 두께가 얇아짐과 동시에 올라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콧볼축소수술은 앞서 말했듯이 코의 생김새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르다.

또한 콧등이나 코끝을 올리는 수술 후 콧볼이 작아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콧볼축소는 제일 마지막에 시행을 하는 것이 좋다. 콧볼은 한번 절제하면 다시 돌이킬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클리닉 선택하기에 앞서 반드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결정을 하는 것을 권한다.(심미안성형외과 현상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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