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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가슴을 보호하고 살려준다. '브래지어(brassiere)‘ [김권제 칼럼]

기사승인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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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픽사베이

[미디어파인 칼럼=김권제의 생활어원 및 상식] 여자의 가슴을 살며시 감싸주고 보호하며, 외형적으로 가슴 모양을 교정하면서 상체의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는 ‘브래지어’는 ‘수입속옷닷비즈’에 따르면 줄여서 ‘브라(bras)’ 혹은 ‘업리프트(uplift)’, ‘밴도(bandeau)’라고도 불린다.

현재의 브래지어를 맨 처음 만들어 착용한 사람은 1910년대 초 미국의 파티광인 메리 제이콥스라고 한다. 그녀는 초대받은 파티에 가기 위해 이브닝 드레스를 입었는데 난처한 상황이 발생했다. 속의 코르셋이 겉으로 고스란히 보였기 때문에 그대로 파티에 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상황타개를 위하여 속이 비치는 것을 가리기 위해 손수건 두 장으로 임시방편의 브래지어를 만들어서 착용을 했는데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던 다른 여성들이 자기들도 만들어 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의 요청이 쇄도하자 용기를 얻은 메리 제이콥스는 1914년 미국의 특허청에 ‘Backless Brassiere’로 디자인 특허를 내고 사업을 시작했으나 비즈니스 수완이 없어서 워너 브러더스 코르셋 회사에 특허를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다른 놈이 가져간 형국이라 하겠다.

브래지어의 유래를 보면 코르셋을 보이지 않게 가린 임기응변의 손수건에서 유래되었다.

이 ‘브래지어’의 어원은 프랑스어의 ‘브라시에르(brassière : 어린애 옷, 몸에 달라붙는 여성용 내의)’로 지금의 용도와는 관계가 없었다. 그러다 후에 아기에게 젖을 물리기 위해 가슴 부위를 쉽게 개폐할 수 있도록 만든 옷을 지칭하던 브라시에르가 가슴과 연관을 갖게 되면서 1907년 미국 보그(Vogue)지에서 변방의 용어였던 ‘브래지어(brassiere)’를 ‘가슴을 받쳐주는 것’이란 의미로 쓰게 되었는데 세계 유명지가 중앙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지구상 처음 사용하면서 ‘브래지어’는 세계인이 사용하는 대중적인 용어가 되었다.

[김권제 칼럼니스트]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졸업
미디어파인 칼럼니스트

김권제 칼럼니스트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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