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 공원

지난 달 도쿄에서 개최된 ‘마린 다이빙 어워드 2020’에서 필리핀이 ‘최고의 해외 다이빙 여행지’로 선정되었다. 일본의 다이빙 전문지 ‘마린 다이빙 매거진’의 구독자 투표에서 필리핀은 3,572명 중, 814명의 표를 받아, 해외 다이빙 여행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필리핀을 ‘모든 다이버들이 첫 번째로 꼽는 다이빙 여행지’라고 언급했다.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필리핀만의 특별한 액티비티들과 물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다양한 해양생물들은 더욱 즐거운 다이빙을 가능하게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수상으로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필리핀이 대표적인 다이빙 여행지임을 알렸다”고 밝혔다.  

매거진은 세부, 보홀, 모알보알, 부수앙가 등, 필리핀의 대표적인 다이빙 여행지를 고래 상어, 듀공 등을 비롯해 희귀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고 언급하며, 저렴한 물가와, 좋은 접근성 등으로 필리핀은 다이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며 재방문 하길 원하는 관광지라고 발표했다.  

또한 필리핀의 다른 다이빙 여행지로 세부 섬 북부에 위치한 말라파스쿠아, 바탕카스 주의 아닐라오, 오리엔탈 민도로 주의 푸에르토 갈레라, 소르소곤 주의 돈솔, 니그로스 오리엔탈 주의 다우인 등과 유네스코 자연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 공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포 리프 자연 공원 등을 함께 언급했다.
한편, 필리핀은 작년에는 베트남 푸쿠옥에서 열린 ‘World Travel Awards 2019’에서 아시아 및 세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로 선정된 바 있다.   

다이빙은 필리핀 관광부가 ‘2016-2022 국가관광개발계획’에서 주요 관광 상품 중 하나로 지정하였으며, 현재 관광부는 코로나 이후 맞이할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다이버들을 위한 보건, 안전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에 있다.

푸얏 장관은 “빠른 시일 내,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고, 여행 제한이 해제되어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다이빙뿐만 아니라, 필리핀 만의 환대와 문화를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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