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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저하로 인한 ‘임파선염’ 방치하면 생명 위협할 수도 [박아영 원장 칼럼]

기사승인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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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곡연세이비인후과 박아영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지난 54일간 이어졌던 장마가 끝났다. 이번 장마는 기상관측이 전국으로 확대된 1973년 이래 최장기간이었고, 내린 비의 양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리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땀 배출이 늘고 체력이 쉽게 약해진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몸에서 첫 번째로 이상 신호를 보내는 곳은 바로 임파선이다.

임파선은 전신에 분포하는 면역기관의 일종으로 혈액 이외의 림프구와 백혈구 등의 체액이 이동하는 기관이다. 몸 전체에 500~600개 정도 있고 그중 3분의 1이 목에 자리해 있다. 목은 코를 통해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첫 관문이자 다양한 음식물이 들어오는 곳이다. 이곳에 자리한 임파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몸 관리의 첫걸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파선염은 임파선이 비대해지거나 임파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발병 원인은 구강을 비롯한 상부 호흡기계에 발생한 연쇄상구균, 포도상 구균과 같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주요원인이다. 비정형 결핵균이나 브루셀라균 등도 요인이다. 이 외에 혈액암(림프종)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유육종증,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혹은 면역기능에 장애가 생겼을 때도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양성이거나 일시적인 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악성종양에 의한 임파선염안 사례도 적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파선염이 의심된다면 림프관이 있는 겨드랑이, 목 주변 등을 살펴봐야 한다. 귀 뒤쪽을 포함하여 목 부분 전반에 멍울이나 혹이 만져지는 것이 특징이다. 염증이 있는 곳을 누르면 통증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한 정밀진단을 선행해야 한다. 일반적인 염증인지 악성 종양인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양성이거나 일시적인 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균성 감염, 결핵, 종양이 원인이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임파선염은 치료 후에도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인해 쉽게 재발할 수 있다. 임파선염은 치명적이지 않지만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졌음을 의미하며, 방치하면, 드물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을 보일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주위 정맥에 혈전증이 발생 할 수 있고 이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재발을 막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약물치료와 꾸준한 운동, 과 충분한 숙면,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며, 증상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마곡연세이비인후과 박아영 원장)

박아영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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