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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유산 후 몸조리 중요, 다음 임신준비 위해 유산후한약 효과적 [박지영 원장 칼럼]

기사승인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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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고, 여유를 추구하는 삶 등으로 인해 결혼이 늦어짐에 따라 고령임신도 늘고 있다. 고령임신은 임신 자체가 어렵기도 하지만, 유산할 확률도 높다. 유산은 크게 자연유산과 인공유산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자연유산은 임신 20주 이전에 출혈이 동반되면서 유산에 이르는 절박유산과, 자궁경부가 열린 상태에서 양막이 파열된 경우 일어나는 불가피유산 그리고 태아가 자궁 내에서 사망하게 되는 계류유산으로 구분된다.

자연유산이나 인공유산 모두 산모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따라서 어느 경우든 유산후몸조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면서 몸과 정신의 건강상태를 회복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계류유산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계류유산(稽留流産, Missed abortion) 이란 태아가 사망해 자궁 내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말한다. 약물을 투입하거나 소파수술을 통해 태아와 태반 잔여물을 배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산모에게 가해지는 충격이 더욱 크다.

유산으로 인해 산모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이때 유산후몸조리를 소홀히 하면 온 몸이 시리거나 아픈 산후풍(産後風), 잠잘때 식은땀이 나는 도한증(盜汗症), 만성피로 증상, 자율신경불균형으로 인한 불면증, 우울증 등의 후유증은 물론 자궁의 손상으로 인해 습관성 유산 혹은 난임 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계류유산과 같은 소파수술 후에는 몸조리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하며, 이때 다양한 후유증 예방을 위해 예로부터 녹용보궁탕 등 유산후한약, 유산후보약을 복용해 왔다. 몸조리 과정에서 유산후 회복을 돕는 한약은 자궁과 체내에 잔존하는 어혈을 제거하여 자궁의 손상을 회복하고 각 장부의 영양과 호르몬 균형을 이뤄 건강한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을 돕게 된다.

자연유산과 계류유산후 몸조리 모두 중요하다. 유산후에는 최소 3개월 이상은 피임을 하며 몸과 마음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유산후보약, 유산후한약이 도움될 수 있다. 유산후한약의 복용시기는 자궁내에 남아있는 노폐물인 어혈(瘀血)의 빠른 배출을 위해 유산직후부터가 좋다.

녹용보궁탕은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유산후 자궁회복과 몸건강 관리를 위해 복용해 온 유산후보약으로 꼭 유산이 아니더라도 여성의 연령이 많거나 자궁건강이 약한 경우, 자궁질환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복용하면 안정적인 임신과 출산을 도와준다.

한편, 유산후몸조리를 위한 유산후한약 조제시에도 임신시 발급받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잔액이 있다면 사용가능하므로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단, 국민행복카드 지정한의원에서만 사용가능하고 인공임신중절(낙태)후 몸조리에는 사용이 불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부천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한의학박사))

박지영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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