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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백내장, 정밀 검사로 기타 합병증 여부 체크 필수 [김병진 원장 칼럼]

기사승인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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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삼성안과 김병진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백내장은 노년기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이다. 안구 조직인 수정체에 노화 현상이 나타나 시야가 혼탁해지고 뿌옇게 변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백내장 유병률 및 백내장 수술 사례는 매우 흔한 실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3개 주요 수술을 받은 158만 명 가운데 백내장 수술이 40만2,0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령 별 집계 결과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백내장 수술 사례가 가장 많았다.

백내장 병증은 카메라 비유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람의 눈 구조 자체가 카메라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눈으로 들어온 빛은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를 통과한 뒤 망막에 상을 맺는다. 그러나 이러한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할 경우 망막에 상이 제대로 맺지 않는다. 이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 발병 시 주요 증상으로 시력 감퇴와 시야 혼탁, 눈부심, 빛이 퍼져 보이는 현상 등이 있다. 발병 원인이 무조건 노화에 의한 수정체 혼탁으로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유전적 원인에 의한 선천백내장, 풍진백내장, 외상백내장 등도 존재한다. 다만 국내 유병률 추이를 볼 때 노인성 백내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노인성 백내장은 통계 상 60대의 절반 이상, 75세 이상 노인 대부분이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으로 분류된다.

백내장이 고령층의 발병 사례가 흔한 만큼 사전 정밀 진단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다른 노인성 안과 질환이 발병한 것은 아닌지 확실히 파악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시력 검사, 검안경 검사, 세극등 검사, 안압 검사 등을 체계적으로 시행하여 백내장 발병 사실 여부를 객관화하는 과정이 필수다.

검안경 검사는 눈 안쪽 망막 또는 혈관의 이상 여부를 체크하는 과정이다. 세극등 검사는 현미경 검사 원리로 눈 안 구조를 최대 40배 가량 확대하여 자세히 살피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수정체 혼탁의 정도와 위치를 세밀하게 파악한다. 안압 검사는 눈 속 압력을 측정해 녹내장 등 기타 질병의 발병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이다.

백내장 약물 치료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약물만으로 혼탁이 발생한 수정체가 다시 맑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백내장 진행을 더디게 해주는 약물 효능만 있을 뿐이다. 확실한 효과가 증명된 치료 약물은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백내장 수술은 크게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는 단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단계로 나뉜다. 초음파 기구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다음 수정체낭 속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이다. 인공수정체는 인공적으로 만든 수정체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환자가 본인의 눈 속에 인공수정체가 들어있는 것을 모를 정도로 이물감이 없다.

백내장 수술 후 보통 6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회복 기간은 환자의 나이 및 전신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술 후 며칠 동안은 안약, 경구약 처방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 후 눈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안경이나 눈가림개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담당 의사 지시 아래 일상생활 속 눈 건강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잠실 삼성안과 김병진 원장)

김병진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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