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중훈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씻어도불쾌한 냄새 재발하는 염증, 이 같은 비뇨기 문제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일명 오줌찌꺼기로 불리는 치구가 원인일 수 있다. 청결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관계가 덜 할 수 있지만 대개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일 경우 이 같은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포경수술은 귀두 주변에 표피로 덮여있는 부분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음경의 끝인 귀두와 요도구를 노출시키는 수술로 음경 부위의 위생상태를 개선하여 각종 염증과 성병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시행하고 있지만필요에 의해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수술이다. 과거에 무조건 진행해야 된다는 인식에 비해 최근에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필요도가 바뀌는 추세다. 이에 많은 성인들이 수술을 하지 않기도 하지만 악취가 심하거나, 귀두포피염 등 염증이 계속 생기는 경우는 질환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은 귀두포피염이 지속적으로 재발하거나 요로감염이 재발하는 경우에 치료 목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비뇨기과를 방문,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약 20분정도의 짧은 시간 소요와 수술 후 일상 생활의 가능이라는 이유로 가볍게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상태를 파악하지 않는 무분별한 선택이나, 사후 과도한 움직임 등은 출혈이나 감염, 상처가 벌어지는 등의 현상이 있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의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판교 블루비뇨기과 조중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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