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마스크 착용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여름의 무더위가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다. 여름이 되면 자연스럽게 땀의 배출이 증가하게 되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우리 피부 건강은 위협을 받게 된다. 또한,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피지가 쌓이고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아 마스크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여드름은 얼굴, 목, 가슴, 등, 어깨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보통 사춘기에 많이 생겨나고 수년 이후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반대로 지속되는 경우 성인 여드름이라 하며 이때부터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만약 제때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여드름이 방치되었을 경우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어 발생 초기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개선하고 동시에 피부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피부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드름은 원인, 유형, 피부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가 적용되어야 하므로 피부과 전문의와의 맞춤형 진료를 통해 개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라 알맞은 방법으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과에서 사용되는 여드름 치료 장비는 카프리레이저, PDT, 먹는 약, 바르는 약 등이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어 개인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치료하여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여드름을 개인적으로 무리하게 압출하게 될 경우 특히, 청결하지 않은 손이나 기구로 여드름을 짜는 경우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 손상이 발생하면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피부의 건강을 해치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잘못된 관리 방법으로 여드름 흉터가 발생하였을 경우 프락시스 듀오, 루메니스M22, 등의 장비를 사용하여 여드름의 붉은 자국이나 색소침착을 개선할 수 있다.
여드름은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재발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으며,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피부과에서는 각종 여드름 치료 장비를 통해 여드름의 발생 시기와 분포 범위, 형태 등을 고려하여 여드름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치료가 시행된다.
만약 국소부위에 일시적으로 생긴 여드름의 경우 간단한 압출 치료만으로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으며, 피지선이 과다증식하여 반복적으로 여드름이 재발하는 경우나 난치성 여드름의 경우 피지선 자체를 파괴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또한, 여드름 재발을 막고자 한다면 체계적인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발생 초기에 피부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피부과에 방문하여 여드름의 상태와 발병원인에 대해 정확한 판단 이후 적합한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양산 빛나라피부과 전수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