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팀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아이의 발달이 느리다면 뇌로 전달되는 정보의 입력이 손실되지 않고 잘 유입될 수 있는 청지각 훈련과 감각적 과민함을 해결해주는 치료가 중요하다.

청각의 기능은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귀로 들은 정보를 이해하고 소리를 인식할 뿐만 아니라 자기 조절 및 감정 조절에도 영향을 준다. 청지각의 경로중에는 뇌간상부 망상체와 연결되어 측두엽 내의 변연계의 정서 반응과 연결 관련되어 있다. 또, 청지각은 전정계와도 많은 관련이 있으며 균형, 움직임, 사고 능력, 신체적 지각, 실행 능력, 사회성, 언어, 감각 조절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한 연구 결과에는 청각 과민을 보이는 자폐증 아이들에게 청지각 기반 중재가 자기 자극을 감소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으며, 청지각 치료로 시지각 및 운동능력, 쓰기의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청지각은 단순히 듣고 이해하는 능력 뿐 아니라 정보를 통해 뇌의 다양한 영역과 연결시켜 언어, 운동, 인지 발달 등 다방면의 발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수행 능력의 평가와 그에 기반한 맞춤형 청지각 개선 치료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청지각이 저하된 아이들은 어릴 때 호명이 떨어지고, 나이가 들어도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고 대답이 없고, 자발어도 부족하다. 그래서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초래하게 된다. 또, 청각 과민이 동반되는 경우 뇌로 유입되는 감각 정보가 과도하게 유입되어 큰 소리에 예민하고 청소기, 드라이기와 같은 소리에 귀를 막는 등 외부 환경을 인식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감각적 과민함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호명 반응이 없거나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문제를 보인다면 청지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전반적인 발달 영역의 촉진과 더불어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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