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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보내는 ‘통증’ 신호만으론 원인 찾기 어려워... 전문의 진단 받아야 [김성완 원장 칼럼]

기사승인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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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마취통증의학과 김성완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운전을 하다 보면 계기판에 빨간 혹은 노란 경고등이 뜨는 걸 볼 때가 있다. 오래 탄 차일수록 자주 보이는 건 당연하다. 경고등이 켜지면 자동차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고 정비사는 경고등이 켜지는 이유를 찾기 위해 자동차 구석 구석을 살피고 고장난 부분을 수리한다. 경고등이 켜지지 않게 전선을 잘라버리거나 경고등이 보이지 않게 까만 테이프로 덮어버리는 정비사는 없다.

우리 몸이 나타내는 통증이란 자동차 계기판의 경고등처럼 어떤 면에서는 신뢰하기 어렵다. 특히목과 어깨의 통증은 구분하기 어렵게 겹쳐져 나타난다. 목과 어깨는 여러 신경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목과 어깨에 손상이 발생하면 우리의 뇌는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신경의 경로를 거꾸로 추적해 원인부위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느끼는 부위에 실제로 문제가 있지 않을 수 있으며 이러한 통증을 연관통이라 한다. 이처럼 목과 어깨의 통증은 서로 혼동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절 가동 범위, 근력 검사, 어깨와 목의 유발 검사 등을 포함한 철저한 테스트가 이뤄져야 하며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어깨가 원인인 경우, 통증은 대부분 어깨 관절을 이루는 근육과 힘줄인 회전근개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회전근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마모가 발생해 쉽게 다칠 수 있다.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다른 부위의 근육을 보상적으로 사용하여 어깨를 움직이고 물건을 집어 올리도록 하는데 이런 보상작용이 어깨뿐만 아니라 목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통증 양상이 나타나면 회전근개 손상 혹은 기타 어깨 관절의 문제를 생각해봐야 한다. △어깨 자체 또는 윗팔 바깥쪽에서 나타나는 통증 △날카롭고 묵직한 통증 △팔을 위, 뒤 뻗을 때, 머리 위로 들어올릴 때 나타나는 통증 △밤에도 지속되는 통증 △쉬면 나아지는 통증.

두번째, 목이 원인인 어깨 통증이 있다. 목에서 뻗어 나오는 좌우 14개의 경추신경과 여덟쌍의 경추관절 중 하나에서라도 염증반응이 발생하면 목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경추 디스크와 관절들은 우리가 대화 중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드는 역할을 하니 마모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고령에서 최대 70%는 하나 이상의 경추관절부에 증상을 유발하는 관절염이 있다고 보고된다.

다음과 같이 통증이 있을 때 목 관절의 염증이나 신경과 관련된 목통증이 있을 수 있다. △견갑골 또는 목을 타고 좌우로 방사되는 통증 △전기가 오는 듯 하거나 저리고 쑤시고 타는 듯 한 통증 △팔꿈치 아래, 손까지 내려가는 방사통 △쉬어도 지속되는 통증 △목을 뒤로 재끼거나 돌리면 방사되는 통증.

목과 어깨의 통증은 만성화 되기 전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불분명한 통증의 양상은 진료를 통해 원인을 판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포인트마취통증의학과 김성완 대표원장)

김성완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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