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윤쓰의 '피터팬 증후군']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은 픽사 최고의 호평 속에 흥행에 성공했다. 라일리라는 소녀의 몸속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기쁨이, 소심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려 내면서 많은 어른들의 공감을 샀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어린이를 위한 영화가 아니라는 것에 이제 다들 공감을 한다.‘미니언즈’의 피규어를 이벤트 상품으로 한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대란’이 일어났던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한정판으로 출시한 해피밀 미니언즈 장난감의 인기가 너무 많아 맥도날드에서는 2차까지
[미디어파인=윤쓰의 청춘 여행기] 두근대는 마음으로 무궁화호에 올랐다. 올해 갓 성인이 되어 ‘청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서 처음으로 ‘청춘’다운 무언가에 도전해 본 것이다. 만 24세 이하까지만 누릴 수 있다는 내일로 기차 여행.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훌쩍 올라탄 무궁화호 안에는 배낭을 멘, 왠지 나와 같은 '내일러'의 향기를 풍기는 몇몇 무리들이 보였다.젊음의 특권을 누리기 위해 기차에 올라탄 청춘들을 싣고 기차는 천천히 출발하였다. 혼자서의 여행은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제일 처음 코스인 안동역은 여행객들이 많이
[미디어파인=정지윤의 청춘 넋두리] 학교를 마치고 다른 아이들이 영어 학원, 수학 학원 차에 바쁘게 오르는 동안 나는 동네 슈퍼마켓 옆 작은 건물 2층으로 올라간다. 신발을 벗고 조금은 투박한 문을 드르륵 열자 마자 먹 냄새와 뭔지 모를 풀 냄새가 은은하게 섞여 들어온다. 익숙하게 그 냄새를 들이마시며 학원 안으로 들어가자 화초가 눈에 들어온다.원장 선생님이 애지중지 키우는 큰 화초는 오늘도 변함없이 약간의 물을 머금고선 싱그럽게 뻗어 있다. 나는 늘 첫 번째로 그래 왔듯이 그 화초와 눈 맞춤을 하고 방에 들어와 사자소학(四字小學)
[미디어파인=정지윤의 청춘 넋두리] 고등학생 때는 친구들과 똑같은 교복을 입고 똑같은 급식을 먹었기에 느끼지 못했다. 어쩌다 소문으로 “쟤네 집 정말 잘 산대.”라는 말을 들어도 별로 실감하지 못했다. 어쨌든 그 아이도 나와 같은 밥을 먹고 같은 옷을 입은 채로 공부를 하니까. 대학에 들어와서야 처음으로 '모두가 나와 똑같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대학에는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존재했다. 특히 외국에 오래 살다 와 현지 언어를 유창하게 하고 방학마다 유럽 여행을 훌쩍 떠나는 동기들의 모습은 지방에
[미디어파인 칼럼=윤쓰의 ‘문제적 시각’] 요즈음 길거리에 나가든 지하철을 타든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지 않은 사람을 보기 힘들다. 어느 순간부터 휴대폰의 개인 소유가 당연시되면서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에 강하게 자리를 꿰찼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카카오톡’이라는 새로운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오프라인 대화와 맞먹을 만큼 온라인 대화가 늘어났다. 카카오톡은 채팅방 형식으로 되어있어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굳이 시간을 따로 내지 않아도 상대방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톡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충분히 매력
[미디어파인 청춘칼럼=정지윤의 ‘보물찾기’] 합정역에서 2200번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30분 동안은 항상 여행을 가는 기분이다. 우연히 인터넷 카페에서 헌책방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보고 가게 된 ‘파주 출판단지’. 사진으로 본 헌책방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지원했지만 막상 와보니 매력 있는 분위기는 헌책방뿐이 아니었다.한국 시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출판단지의 건물들은 찾아온 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필자는 저마다의 개성과 테마를 가진 출판단지를 둘러보면서 이런 곳에 살면 얼마
[미디어파인 청춘칼럼=윤쓰의 ‘피터팬 증후군’]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이 픽사 역대 최고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이루었다. ‘라일리’라는 소녀의 몸속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기쁨이, 소심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려내면서 많은 어른들의 공감을 샀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어린이를 위한 영화가 아니라는 것에 이제 다들 공감을 한다. ‘미니언즈’ 영화의 피규어를 이벤트 상품으로 한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대란’이 일어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한정판으로 출시한 해피밀 미니언즈 장난감의 인기가 너무 많
[미디어파인=윤쓰의 ‘청춘 여행기’] 두근대는 마음으로 무궁화호에 올랐다. 올해 갓 성인이 되어 ‘청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서 처음으로 ‘청춘’다운 무언가에 도전해본 것이다. 만 24세 이하까지만 누릴 수 있다는 내일로 기차여행.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훌쩍 올라탄 무궁화호 안에는 배낭을 멘, 왠지 나와 같은 내일러의 향기를 풍기는 몇몇 무리들이 보였다. 젊음의 특권을 누리기 위해 기차에 올라탄 청춘들을 싣고 기차는 천천히 출발하였다.혼자서의 여행은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제일 처음 코스인 ‘안동역’은 여행객들이 많이
[미디어파인=정지윤의 청춘 넋두리] 학교를 마치고 다른 아이들이 영어 학원, 수학 학원 차에 바쁘게 오르는 동안 나는 동네 슈퍼 옆 작은 건물 2층으로 올라간다. 신발을 벗고 조금은 투박한 문을 드르륵 열자마자 먹 냄새와 뭔지 모를 풀 냄새가 은은하게 섞여 들어온다. 익숙하게 그 냄새를 들이마시며 학원 안으로 들어오자 화초가 눈에 들어온다.원장 선생님이 애지중지 키우는 큰 화초는 오늘도 변함없이 약간의 물을 머금고선 싱그럽게 뻗어 있다. 나는 늘 첫 번째로 그래왔듯이 그 화초와 눈 맞춤을 하고 방에 들어와 사자소학(四字小學)책을 꺼
[미디어파인=정지윤의 청춘 넋두리] 고등학생 때는 친구들과 똑같은 교복을 입고 똑같은 급식을 먹었기에 느끼지 못했다. 어쩌다 소문으로 “쟤네 집 완전 잘 산대.”라는 말을 들어도 별로 실감하지 못했다. 어쨌든 그 아이도 나와 같은 밥을 먹고 같은 옷을 입은 채로 공부를 하니까.대학에 들어와서야 나는 처음으로 모두가 나와 똑같은 삶을 산 것은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대학에는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존재했다. 특히, 외국에 오래 살다와 현지 언어를 유창하게 하고 방학마다 유럽 여행을 훌쩍 훌쩍 떠나는 동기들의 모습은
[정지윤의 ‘보물찾기’] 매주 화요일, 합정역에서 2200번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30분 동안은 항상 여행을 가는 기분이다. 우연히 인터넷 카페에서 헌책방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보고 가게 된 ‘파주 출판단지’. 사진으로 본 헌책방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지원했지만 막상 와보니 매력 있는 분위기는 헌책방뿐이 아니었다. 한국 시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출판단지의 건물들은 찾아온 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필자는 저마다의 개성과 테마를 가진 출판단지를 둘러보면서 이런 곳에 살면 얼마나
[윤쓰의 ‘문제적 시각’] 요즈음 길거리에 나가든 지하철을 타든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지 않은 사람을 보기 힘들다. 어느 순간부터 휴대폰의 개인 소유가 당연시되면서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에 강하게 자리를 꿰찼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카카오톡’이라는 새로운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오프라인 대화와 맞먹을 만큼 온라인 대화가 늘어났다. 카카오톡은 채팅방 형식으로 되어있어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고 ‘빨간점’을 이용해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다는 걸 알려주어 근황 확인을 할 수 있다. 굳이 시간을 따로 내지 않아도 상
[윤쓰의 ‘피터팬 증후군’] 최근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이 픽사 역대 최고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이루었다. ‘라일리’라는 소녀의 몸속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기쁨이, 소심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려내면서 많은 어른들의 공감을 샀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어린이를 위한 영화가 아니라는 것에 이제 다들 공감을 한다. ‘미니언즈’ 영화의 피규어를 이벤트 상품으로 한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대란’이 일어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한정판으로 출시한 해피밀 미니언즈 장난감의 인기가 너무 많아 맥도날드에서